Friday Laundry & Meal service @ the Darcies laund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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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m 02/06/2021 15:34 Read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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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Laundry & Meal service @ the Darcies Laundry  

 

오늘은 세탁서비스로 만났습니다. 1월에 5주가 있어서 연속으로 세탁서비스를 하다보니 오늘은 8명의 친구에게 세탁서비스를 해주었습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서 그런지 오늘은 세탁소 내부에 세탁물을 넣고 빼는 일 외에는 아무도 머물지 못하도록 했고 저희가 가져간 세탁관련 물품들도 모두 세탁소 밖에 두고 섬겼습니다. 맨 마지막에 한 친구가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치우는 뒷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시애틀 우리교회에서 최요환 목사님과 대학생 두 아들과 두 자매, 모두 5분이 오셔서 목사님이 식탁을 위해 기도해 주셨고 함께 봉사도 해주셨습니다. 코로나로 많이 힘들다고 하는 시기에 교회들이 동참해 주시니 참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더욱 감사한 것은, 교회 선교부가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인의 식당에서 teriyaki를 주문해서 가져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어려운 때 일수록 교우들을 돌보고 동시에 가난한 이웃을 더불어 섬길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35인분을 준비해 오셨는데 세탁장소에서 23명을 섬겼고 샤워시설 장소로 이동해 12명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외에도 내복(13명)과 위생 및 응급물품들(pancho, neck warmer포함)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커피를 준비해 오셔서 섬겨주신 김경인 사모님과 함께 봉사해준 Force of Hope의 Mona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여러모로 분주하게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샤워장소에 갔다 gas를 넣어줄 친구를 만나기 위해 다시 Fred Meyer로 돌아와 한 친구에게 gas를 넣어주고 세탁장소에 오니, 밖에서 지내는게 힘들다고 주중에 연락을 해온 한 친구가 뒤늦게 나타나 모텔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샤워장소에서 일을 도와주는 프레드가 전화를 해와 도와줄 사람이 있다고 해서 다시 샤워장소로 가서 한 커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쉘리(가명)는, 12살부터 마약을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제가 들은 중 가장 어린 나이였습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냐고 물었더니, 그 나이에 할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아버지에게 이끌려 매춘을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현재는 detox과정 속에 있으며 지난 월요일 남친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발작증상을 보여 힘들다고 했습니다. 친척이 줘서 차에서 생활하는데 히터도 안되고 gas도 다 떨어져 간다고 했습니다. 제가 목사라고 하니까 ‘교회가 어디냐,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태가 진정되고 기회가 되면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일단 차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나누어 주었고 인근 코스코에 가서 gas를 넣어 주고 음식을 위해 선물카드를 주고 모텔에 넣어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164가에 있는 Fred Meyer에 들러 그곳에 있는 홈리스 친구들을 보러 갔습니다. 한 친구를 혹시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둘러보았지만 만날 수 없었고 대신에 그곳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부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통해 제가 찾고있던 친구가 가끔 프레드 마이어에서 일한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주고 둥지 서비스 안내지를 주고 오도록 권고했습니다. 바쁜 하루였지만 그래도 새로운 친구들을 여럿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쉘리의 이야기는 참 마음 아픈 이야기였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긍휼과 기도가 필요한 친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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