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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과 수프 나누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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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nestm 댓글 0건 조회 880회 작성일 21-01-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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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어제 같은데 벌써 해의 마지막 12월로 접어들었다. 지난주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둥지선교회는 길거리에서 우리 친구들과 감사절을 기념했다. 남쪽밥상에서는 69인분의 감사절 음식과 더불어 감사절 선물(일반 마스크, 면도기, 비누, 치약, 칫솔, 샴푸, 핸드워머, 5불짜리 선물카드, 한국 방역 마스크, 털모자, 양말, 얼굴 가리개, 초코렛바, 에너지바, 컵라면) 사우스 타코마 지역에 흩어져 있는 홈리스들을 일일이 찾아가 나누어 주었다. 북쪽밥상에서는 45명의 친구들에게 감사절 음식과 더불어 위와 같은 종류의 선물을 무료 샤워장소에서 나누어 주었다. 일부는 현장에 없었던 친구들을 나중에 따로 만나 전달해 주기도 했다. 터키와 햄을 굽고 그린 캐서롤과 포테이토 캐서롤과 같은 음식을 준비하는 일도 일이지만,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하는 일도 시간과 사랑의 수고가 필요한 일이다. 모든 일을 함께 준비해 주신 남쪽과 북쪽의 자원봉사자분들과 둥지의 이사들에게, 또한 선물을 위해 후원해 주신 여러 교회와 개인들에게 지면을 통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모두 뒤바뀐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홈리스들을 생각하면 많은 것으로 나누고 싶지만 우리가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이번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특별히 감사했던 것은, 선물을 준비하고 나눠 주면서 우연히 만나게 친구 때문이다. 린우드의 164가에 있는 프레드 마이어 입구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후원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홈리스 친구에게 선물을 주러 갔다가 우연히 홈리스 자매를 만나게 되었다. 둥지밥상에서는 자주 보았으나 코로나 이후로 한번도 적이 없어 궁금했는데 그날 너무도 우연히 그곳에서 만난 것이다. 사정을 들어보니 코로나 이후로 모든 홈리스 사역지가 문을 닫았다고 들어서 외부와 단절된 채로 지냈다고 했다. 감사절 선물을 나눠주면서 둥지의 사역을 설명해 주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또다른 친구는 선물 카드를 사기 위해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친구이다. 둥지밥상의 손님이었지만, 지금은 모텔에 취직이 되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동생을 돌보며 모텔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친구이다. 나이가 많이 들어 힘들텐데도 휠체어를 동생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며 묵묵히 자신의 삶의 자리를 굳게 지켜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천사가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생의 가장 힘들고 어려운 때에 둥지선교회가 잠시나마 이들의 안식처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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