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회보 여름호(5) 남쪽밥상 1주년 기념 및 바베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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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nestm 댓글 0건 조회 1,451회 작성일 18-08-01 07:43본문
[남쪽밥상이 1주년을 맞아 지난 6월 7일, 타코마 소재 매니토우 팍에서 기념 모임을 바베큐 파티를 통하여 가졌습니다. 아울러 남쪽과 북쪽의 둥지 밥상에서 올 해 2번 더 바베큐 파티를 개최하여 오랫동안의 홈리스 생활로 지치고 힘들었던 홈리스 형제 자매들이 오랜만에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편집자 주]
남쪽밥상 1주년
지난 해 6월 1일, 처음 문을 연 남쪽밥상이 1주년을 맞아 6월 7일, 바베큐 파티(바로 오른쪽 사진)를 개최하였습니다. 1주년을 기념하여 축사를 해준 Ken Sikes 목사는 둥지선교회와 파트너가 되어 이런 사역을 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지난 1년 사이 여러가지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리를 잡게 된 것을 축하해 주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매니토우 팍 장로교회는 둥지의 사역과 홈리스 형제 자매들의 호스트 교회가 될 것이라고 해서 참가한 홈리스 형제.자매들로부터 큰 감사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이경호 목사는 처음 시작했을 때를 회상하며 처음에는 정말 소수의 인원이 참여하여 힘도 들고 실망도 했었지만 여러분들의 함께 해 주었고, 특별히 발런티어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이렇게 사역이 자리를 잡고 많은 홈리스들을 정성으로 섬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하여 참석자 모두로부터 호응과 감사를 받았으며 앞으로도 둥지선교회는 더 많은 홈리스 형제 자매들을 영육간에 통전적으로 섬길 계획이라고 하여 참석자 모두에게 새로운 비전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기념식이 끝나고 이어진 바베큐 파티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햄버거와 핫덕이 준비되어 참여자 모두 오랜만에 눈치보지 않고 먹고 싶었던 햄버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차 바베큐 파티
6월 22일에는 2차 바베큐 파티가 북쪽밥상에서 열렸습니다. 이미 매년마다 해왔기 때문에 더 많은 기대와 기다림 속에서 진행된 바베큐
파티이기 때문에 열리자 마자 그 열기가 뜨거울 정도였습니다. 참여자 모두는 햄버거와 핫덕을 받아들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바베큐는 Meadowdale High School의 스페니쉬 그룹에서 준비해 주어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한인들과 같은 이민 공동체가 섬김을 실천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3차 바베큐 개최
이어서 올 들어 둥지에서 개최한 3차 바베큐 파티는 7월 5일에 남쪽밥상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바베큐는 은목교회(이해봉 목사)가 준비해 주었습니다. 여느 바베큐 파티와 마찬가지로 풍성한 음식이 준비되어 기대를 가지고 참석한 모두가 즐겁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3차 바베큐는 은목교회의 멤버인 윤영주 목사님의 아들인 팀 윤 형제가 그 비용을 감당해 주어 더욱 뜻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둥지와 홈리스를 섬기는일에 대한 관심이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우리 사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종합적인 섬김의 장
밥상이라고 이름하지만 저녁 만을 준비하여 주지 않고, 건강 지킴이로서 기초적인 건강 첵업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고 있으며, 노숙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생활필수품들을 속옷부터 샴푸까지 그리고 헌옷들도 모아서 나누어 주고, 지역의 제빵 공장으로부터 공급받는 빵도 나누고 있습니다. 노숙 생활의 편의를 위하여 버스표도 제공하고, 매월 한번씩 Hair Cut (오른쪽사진)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자원하는 발런티어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통전적인 돌봄
둥지밥상은 음식을 매개로 하지만, 함께 육의 양식만이 아닌 영적인 문제도 관심합니다. 그래서 모일 때마다 지역의 목사님들을 설교자로 초빙하여 예배를 드리고, 예배 앞에는 찬양을 같이 드리며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둥지선교회는 이 밥상공동체를 통해 영육간에 돌봄을 계속해 나아갈 것입니다. 한가지 첨부드릴 것은 남쪽밥상에 참여하던 Roberts 형제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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